장돌뱅이로 20년을 넘게 살아온 허생원은 친우인 조선달과 함께 매번 봉평장을 들른다. 봉평장에서 허탕을 친 허생원은 조선달, 동이와 함께 대화장으로 향하는 칠십리 밤길을 가게 되는데…….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보기 쉽게, 현대적 해석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이다. 얄궂은 허생원과 동이의 운명을 자세히 들여다보자.
톡스토리 : 컬툰스토리는 지금까지 1만여개의 창작 스토리를 기획, 제작하였으며, 현재는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, 교육, 만화 등에 대한 광범위한 사진촬영과 스케치, 스토리텔링을 하는 (주)태믹스의 창작발전소다.
원저자 : 이효석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소설가로 한국 현대 단편문학의 거장이다. 살림고 때문에 한 때 조선총독부에서 일한 적이 있으나 평생 그 일을 부끄러워했다. 시인이 소설을 쓰는 것처럼 아름다운 문장으로 유명하다. 대표작으로는 <메밀꽃 필 무렵>, <노령근해>, 돈(豚) 등이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