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 6년차인 상섭은 어디에도 알려지지 않은 무명작가이다. 먹고 살 길이 없어 살림을 하나하나 팔며 생계를 이어가던 와중에 잘 나가는 사촌형제, 태상이가 방문하고 장인의 생신으로 처가에 갈 일도 생기게 되는데……. 현진건의 빈처를 보기 쉽게, 현대적 해석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이다. 돈 없는 무명 작가 부부의 일상을 통해 당시 지식인의 고단한 삶을 알아보자.
톡스토리 : 컬툰스토리는 지금까지 1만여개의 창작 스토리를 기획, 제작하였으며, 현재는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, 교육, 만화 등에 대한 광범위한 사진촬영과 스케치, 스토리텔링을 하는 (주)태믹스의 창작발전소다.
원저자 : 현진건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의 소설가로 일제의 지배하에 놓인 식민지 조선에서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들이 많다. 최초의 근대식 문장과 리얼리즘을 한국문학에 성공적으로 이식한 문인으로 평가받는다. 대표작으로는 <빈처>, <운수 좋은 날>, 가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