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식은 동네에서 콩밭을 빌려 농사를 해 주는 소작농이다.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처지였는데, 어느 날 수재가 찾아와 금점을 보았으니 밭을 파자고 꼬드긴다. 아내와 수재의 설득에 넘어간 영식은 애지중지 키워온 콩밭을 헤집기 시작하는데…… 김유정의 금 따는 콩밭을 보기 쉽게, 현대적 해석에 맞춰 재구성한 작품이다. 영식과 아내, 수재의 적나라한 감정표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.
톡스토리 : 컬툰스토리는 지금까지 1만여개의 창작 스토리를 기획, 제작하였으며, 현재는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, 교육, 만화 등에 대한 광범위한 사진촬영과 스케치, 스토리텔링을 하는 (주)태믹스의 창작발전소다.
원저자 : 김유정. 대한민국의 소설가로 강원도 춘천 태생. 소설 소낙비로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1935년에 등단했다. 특히 농촌을 소재로 한 소설을 많이 썼으며 이상과의 각별한 우정은 유명하다. 불과 2년 동안의 작가생활을 통해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겼으나 29세에 폐결핵으로 요절하고 말았다. 대표작은 <봄봄>,<금 따는 콩밭>,<동백꽃> 등이 있다.